《가벼운 전시》
전시에 사용된 형태와 재료가 전시가 끝난 후에도 비가역적인 부산물로 남지 않도록 기획된 전시이다.

기획자
정이삭
참여 아티스트
-
전시/프로젝트 설명
《가벼운 전시》는 전시 이후에도 폐기물이 남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전시를 목표로 하며, 전시의 메시지가 존속될 수 있는 형태와 재료의 활용에 중점을 둔다. 전시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것의 가치와 일시적 목적성을 넘어서,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창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전시는 특히 건축 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 문제를 최소화하며, 전시가 단순히 목적을 달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예를 들어, 청파동 아흔살 집 전시에서는 오래된 집의 개조 과정을 기록하고, 집 자체를 전시 작품으로 남겨 지역 커뮤니티의 일부로 기능하도록 하였다. 피쉬카트 전시에서는 오래된 생선 가판대를 복원하여 다시 지역 사회로 돌려보냈다. 이와 같이, 정이삭의 프로젝트들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작품이 사회적 자산으로 남도록 하며, 최소한의 자원 개입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지향한다.
목표
- 전시 이후에도 폐기물이 남지 않도록 기획
- 전시 메시지가 지속될 수 있는 형태로 남기
-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전시 공간 구성
- 전시의 목적을 단순 히 전시 기간에 한정하지 않기
- 전시를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커뮤니티와 상호작용
기대 효과
정이삭의 전시 기획은 건축과 전시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기획자와 이론가들에게 새로운 접근을 제공하며, 건축 전시가 현대 미술 전시와 다른 태도와 방법론을 요구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초기 인류의 원시적 감각과 자연 친화적 태도를 반영하여 최소한의 개입으로 전시가 사회적 자산으로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